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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 모으기, 나도 가능하게 했던 방법 2가지

by 디플랜 2025. 11. 3.

천만 원. 숫자만 보면 금세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목표로 세우면 멀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월급이 적어서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나 또한 그중 한 사람이었다. 

 

실제로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지출하느냐이다. 이처럼 돈이 새는 경로를 알지 못한 채 절약만 한다면,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뿐이다. 

 

이는 단기간의 도전이 아니라 30년을 넘게 습관화된 나의 잘 못된 지출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였으며, 나의 지난날을 반성하며 만들어낸 결과다. 누구나 월급 수준과 관계없이 종자돈 천만 원을 모을 수 있다. 그동안 방법이 문제였을 뿐이다.

 

목차

1. 버는것 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2. 방법①: 지출을 한눈에 보이게 하라

3. 방법②: 자동저축 시스템을 만들어라

4. 결론

 


1. 버는 것 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한때는 매달 말일이 되면 내 통장에는 텅텅 소리로 괴로웠다. "저축은 여유 있는 사람이나 하는 거지. 이 돈으로 어느 세월에 돈을 모으냐"라고 혼자 합리화했다. 

 

하지만 내 주위는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언젠가 먹다 남은 떡볶이와 피자가 용기채 그대로 담겨 있었으며, 어제 먹다 남은 배달 음식이 있었다. 또, 포장도 뜯지 않은 택배박스까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한 번쯤은 나를 돌아보며 나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긴 했다.  

 

일단 통장 정리를 했다. 돈의 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첫 달엔 30만원, 다음 달엔 50만 원씩 모으며 1년 6개월 만에 정확히 1004, 만 원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건 단 하나였다. 생각의 흐름이 바꾸자, 통장의 숫자가 조금씩 느는것이 보였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2. 방법①: 지출을 한 눈에 보이게 하라 

가장 효과가 있었던 첫번째 방법은 바로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한 눈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카드값이 얼마인지, 구독료가 몇 개나 빠져나가는지 모르면 절대 모을 수 없다. 

 

나는 한 달간 모든 지출을 기록했다. 커피, 배달, 간식, 앱 결제, 할인 상품까지. 놀랍게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소비가 월 50만 원은 넘게 나왔다. 그중 절반만 줄여도 일 년이면 300만 원이다. 절약의 시작은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지출을 한 눈에 시각화하면 스스로 절약할 수 있게 된다

 

 


3. 방법②: 자동저축 시스템을 만들어라

다음은 돈이 새기 전에 미리 빼놓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 자동이체로 저축 통장에 설정한 금액만큼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정해 놓는다.

 

예를 들어 30만원을 매달 자동이체를 걸어 놓는 다면 1년이면 360만 원이다. 여기에 보너스, 연말정산, 13월의 월급 같은 불규칙 수입을 더하면 500~700만 원은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다.

 

핵심은 "남으면 저축하자"가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산다"는 순서다. 자동화는 의지보다 강력하다.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자산을 만든다는 것이다.


 

4. 결론

천만 원을 모으는 건 대단한 수학이 아니다. 지출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정비를 줄이고, 자동저축을 만들어 꾸준히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하긴.. 이걸 몰라서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처음엔  느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6개월만 버텨보자. 그 때 쯤이면 돈이 모이는 구조가 몸소 느껴지고 모으는 알게 된다. 이때부터는 금액보다 '유지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목표가 아나라 인생 습관을 재설정하는 과정이다. 

 

통장에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신기하게도 불안감이 줄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것이 바로 재테크의 묘미이지 싶다.